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조규일 진주시장, 50년 우정 나카츠시 첫 방문…상호 교류 MOU

기사입력 : 2024년03월11일 16:26

최종수정 : 2024년03월11일 16:26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중국 홍콩과 시안을 방문한 진주시 대표단이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일본 나카츠시를 방문해 나카츠시와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나카츠시 방문은 50년 동안 이어져온 진주시와 나카츠시 간의 민간교류를 지원하고 양 시의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나카츠시의 초청으로 성사된 것이다.

조규일 진주시장(맨 왼쪽)이 10일 분고모리 기관고를 슈쿠리 마사카즈 구스마치 군수와 방문해 지역 주민들이 폐기관고와 열차를 청소하고 주변을 정비해 이를 활용한 지역관광상품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살펴 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진주시] 2024.03.11.

진주시와 나카츠시는 진주시 대표단 방문 기간 중 50년 민간교류에 전환점을 마련하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지난 9일 조규일 시장과 오쿠즈카 마사노리 나카츠 시장은 양 시의 우호 증진과 상호 교류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6명의 진주시 대표단과 오쿠즈카 마사노리 나카츠 시장, 사가라 다카노리 나카츠시 시의회 의장, 안도 모토히로 한일친선협회 명예회장 등 40명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협약식에서 "민간교류의 역사 속에서 단단해진 신뢰를 디딤돌 삼아 진주시와 나카츠시가 만나게 되었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민간에서 오랜 기간 노력해오신 안도 모토히로 명예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양 도시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문화가 더욱 풍성해지고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일본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조 시장은 "오늘 50년 민간교류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양 도시의 민간 협력과 교류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의 나카츠시 방문은 처음 이루어진 것으로 이번 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그간 이어져온 민간교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시와 나카츠시의 민간교류는 양 시의 청년회의소가 1973년 결연을 맺은 후 진주시-나카츠 한일친선협회 등을 중심으로 우호 교류 활동으로 이어져 왔다. 그 간 선명여자고등학교와 류코쿠고등학교의 배구팀 교류전, 진주 출신 축구유학생 지원, 차문화 교류전 등을 개최하면서 스포츠와 문화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히 진행돼 왔다.

지난해 6월엔 진주청년회의소와 나카츠청년회의소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을 진주시 초전공원에서 개최했으며, 10월엔 나카츠 한일친선협회 안도 모토히로 회장이 진주시 청소년 지원 및 민간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조 시장은 일본 나카츠 방문을 마지막으로 진주시 대표단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우주항공,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도시 진주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K-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우주항공도시로 비상하고 있는 진주시가 세계무대에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진주시 대표단은 구스마치에 있는 분고모리 기관고를 슈쿠리 마사카즈 구스마치 군수와 함께 방문하여, 지역 주민들이 폐기관고와 열차를 청소하고 주변을 정비하여 이를 활용한 지역관광상품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살펴 보았다.

나카츠시는 일본 오이타현 서북부에 위치한 오래된 도시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를 꽃피우는 문화도시이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