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본부세관은 12일 오전 11시 부산시 중구 중앙동에서 '부산세관 청사 리모델링' 착공식을 개최하고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부산세관 청사 리모델링 사업은 대지면적 1만2794㎡(3876평), 연면적 1만8318㎡(5551평) 규모로 총사업비 315억원이 투입되는 관세청 최초 청사 리모델링 공사로 2025년 9월 완료될 예정이다.
청사 리모델링 사업은 구조보강, 석면 마감재 철거 등 노후시설 개선공사로 건축물 안전성 향상과 외벽 단열 보강, 냉·난방 시설 기계 설비 교체 등으로 에너지 효율 절감을 통해 예산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본부세관 리모델링 완공 조감도 [사진=부산본부세관] 2024.03.12 |
개항 후 150년간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견인한 부산세관의 역사적·공간적 가치를 향유하고 대형 국책사업인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주변 환경변화와 조화되는 청사 경관과 시민 개방 공간 조성으로 지역사회와 균형 있는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부산세관 청사는 1970년 준공돼 건축 50여년이 경과한 노후화로 누수를 비롯해 각종 결함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으며 노후 청사를 대체할 새로운 청사 건립 필요성이 제개됐었다.
부산세관은 청사의 역사성과 건축적 가치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2019년 현 위치 존치 및 2021년 청사 신축 대신 기존 청사의 기본 뼈대를 유지하는 리모델링 방법으로 결정했다.
세관청사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2023년 10월부터 세관 임시청사에서 현 청사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세관 업무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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