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5특전대대가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합연습의 일환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고강도 적지종심 특수작전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전시 서해에서의 특수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훈련으로 2함대 5특전대대와 고속정 2척, 고속단정 등이 투입됐다.
특수작전훈련 중인 평택 해군2함대 특전대[사진=해군2함대] |
훈련은 11일 고속단정에 탑승한 특전요원들이 적 해안침투를 위해 평택기지를 출항해 해상에서 60마일(108km) 이상을 은밀하게 기동한 후 1km 이상을 수영해 목표해안에 침투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는 13일에는 5특전대대 저격수들은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800미터 이상 거리의 가상표적을 지정하고 실제 사격훈련을 통해 직접타격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2함대 5특전대대장 박수천 중령은 "실전을 가정한 고강도 특수작전 훈련을 통해 적의 심장부를 제거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배양했다"며, "서해를 수호하는 2함대의 특전대대로서 실전적 전투수행훈련을 반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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