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이성권 국민의힘 사하구갑 후보는 12일 "방송토론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재선 현역의원 답게 당당히 방송 토론에 응해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최근 몇몇 언론사로부터 사하구(갑) 총선 후보 방송토론 참석을 요청받았고 흔쾌히 수락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성권 국민의힘 소속 사하구갑 후보가 13알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린 게시글 [사진=이성권 후보 페이스북] 2024.03.13 |
그는 "그것이 유권자에 대한 도리이기 때문이다"라면서도 "번번이 민주당 최인호 후보 측의 회피로 토론이 무산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에게 정책공약과 도덕성을 평가받고 자질과 능력을 검증할 기회를 제공해드려야 한다"며 "유권자의 편의성 측면에서 방송토론은 후보자들이 먼저 요청을 해서라도 자주 가져야 한다. 그런데 언론사에서 먼저 마련한 자리를 회피하다니 실망스럽다"고 직격했다.
이어 "토론회를 통해 묻고 싶은 것이 많다"면서 "최인호 의원 8년, 해운대가 성장하는 동안 사하에서는 무엇을 하셨나, 자신의 업적이라고 홍보해 온 사업들 과장하지는 않았나, 민주당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가로막을 때 무엇을 했나 등 묻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방송토론은 왜 회피하는 건가. 지금이라도 마음을 바꿔 방송토론에 적극적으로 응할 의향은 없는 것인가"라며 "언제라도 방송토론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 최인호 후보도 재선 현역의원 답게 당당히 방송토론에 응해달라"고 요구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