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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동행' 정책 발굴 착수…김한길 "통합 위한 변화 확대해야"

기사입력 : 2024년03월14일 11:01

최종수정 : 2024년03월14일 11:01

"북한배경주민·도박·이주민근로자 등 정책 검토"
"선제 대응하는 변화 확대 목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14일 "국민통합을 위한 변화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 사업 계획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 1기 위원회는 작은 통합의 축적을 통한 변화의 시작을 목표로 했지만, 2기 위원회는 이를 넘어 미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변화의 확대를 목표로 출범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14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제1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는 김한길 위원장. [사진=국민통합위원회 제공] 2024.03.14 parksj@newspim.com

이어 "위원회 출범 이후 약 1200번의 회의를 통해 국민통합 과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작년에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소년과 소상공인, 노인, 이주민과 같은 여러 이웃의 존중받는 삶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위원회는 이주민 근로자, 북 배경 주민, 정치적 분열, 도박 중독, 포용금융, 과학기술 지원 등 다양한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리가 노력한 결과는 정부의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논의를 촉발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위는 올해 '동행'을 주제로 사회 현안을 다뤄 나간다. 세부적으로 ▲포용금융 ▲과학기술 ▲북한배경주민 ▲도박 ▲이주민근로자 ▲국민통합 등 6개 분야 특위를 가동해 사회 갈등 요인을 해소할 정책 대안을 검토한다.

지난 2022년 7월 대통령 직속 1호 위원회로 출범한 통합위는 초창기 11개 특위를 가동해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청년주거, 노년 등 5개 특위를 운영해 국민통합 과제를 다뤘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추후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한 해 국민통합에 기여한 각 부처 정책 우수 사례에 관한 시상이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재난취약계층 보호 강화에 나선 소방청이 받았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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