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전 세계 11위 신두에 2-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1000) 8강에 올라 대회 2연패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세계 11위 푸살라 신두(인도)를 42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9 21-11)으로 격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신두와 상대 전적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안세영이 14일 열린 대회 BWF 월드투어 전영오픈 16강전에서 승리한 뒤 가방을 챙기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
안세영은 전날 세계 27위 쉬원치(대만)를 42분 만에 2-0(21-17 21-16)으로 셧아웃시켜 2경기 연속 체력을 아끼며 8강에 올라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단식을 제패했다. 전영오픈은 상금 130만 달러(약 17억원)가 걸린 배드민턴 대회 중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다. 지난 10일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2주 연속 우승도 노린다.
세계 13위 김가은은 이어 벌어진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과 16강전에서 게임스코어 0-2(17-21 15-21)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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