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재해예방 및 영농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221억 원을 투입하여 노후 저수지 12개소의 시설물을 정비한다고 15일 밝혔다.
화순군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117개소 중 정밀안전진단 또는 안전 점검 결과 재해위험 및 노후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12개소 저수지에 대해 재해위험을 해소하고,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21억 원(국비 84억 원/도비 51억 원/군비 86억 원)을 투입하여 저수지 정비사업을 추진 한다.
저수지 정비사업. [사진=화순군] 2024.03.15 ej7648@newspim.com |
세부 사업 내용은 저수지 제당 숭상, 여 방수로 재설치, 사‧복통 재설치, 제당 그라우팅, 퇴적토 준설 등이다.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8개소는 2022년에 착공하여 2개소(구암제, 가봉제)는 올해 2월까지 총괄 준공하였고, 나머지 6개소(송암제, 길성제, 왕정제, 농신제, 천덕제, 안성제)는 올해 11월까지 총괄 준공할 예정이다.
2024년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4개소(벽송2제, 산간제, 송단제, 강성제)는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착공하여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군은 행정안전부 및 전라남도를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24년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저수지 4개소(벽송2제, 산간제, 송단제, 강성제)에 총사업비 9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순군 조영일 건설교통실장은 "이긴급한 정비가 필요한 노후 저수지로써 제방 그라우팅, 여수로 및 취수시설 재정비 등을 통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저수지 하류 주민들의 저수지 붕괴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며 "조속히 사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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