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심사하는 'K-가요 365 모바일 오디션' 오픈런
대한가수협회, AI 개발 기업 '젬픽'과 업무제휴 MOU
음정,박자,억양 기준, 향후 딥러닝으로 감성 영역까지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사람이 AI에게 노래 심사를 받는다면? AI(인공지능)가 노래를 심사하는 'K-가요 365 모바일 오디션'이 18일부터 본격 개시됐다. IT기업 ㈜젬픽홀딩스(대표 김광호)가 주최하고, (사)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제목처럼 1년 내내 멈춤없이 진행되는 오픈런 디지털 콘테스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AI가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K-가요 365 모바일 오디션' 오픈런. [ 사진 = 대한가수협회 ] 2024.03.18 oks34@newspim.com |
㈜젬픽홀딩스는 4년 이상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최근 오디션 전문 모바일 플랫폼 '젬픽'을 구축했다. 또한 첫 오디션 이벤트를 위해, 대한가수협회와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진흙 속에서 보석을 캐낸다는 의미에서 '젬픽(Gempik)'으로 명명한 이 기술은 음정, 박자, 그리고 가사 전달 정확도를 얼마나 잘 지키는가를 기본적 기준으로 하며, 향후에는 감성 부분까지도 감안할수 있도록 AI의 '딥러닝'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K-가요 365 모바일 오디션' 시즌1은 18일부터 시작, 오는 8월 31일까지 매월 2차례 2주 간격으로 총 11회차가 열린다. 이후 1년 기간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결선을 펼칠 예정이다. 방법은 모바일에 '젬픽'어플을 다운받은후, 이어폰을 연결하고, 안내에 따라 신청곡의 반주 MR에 맞춰 가창하면 된다. 평점은 AI 점수 50%, 유져 평가(집단 지성) 50%로 이뤄진다.
매주 1등에게는 10만원의 상금으로 시작되며, 추후 스폰서에 따라 포상은 더욱 확대된다. 최종우승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대한가수협회가 회원증을 수여한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