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다음 달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경기 안성시에는 4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예비후보, 현 의원인 국민의힘 김학용 예비후보, 개혁신당 박경윤 예비후보, 무소속 이영찬 후보 등이 거리를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이번 안성시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 2024.03.20 lsg0025@newspim.com |
보수 성향이었던 안성시는 최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3번 연속 민주당 후보가 시장에 당선됐지만 지난 2022년 치러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김학용 의원이 4선에 성공, 판세를 쉽게 점치기 어려운 지역이다.
후보들을 살펴보면 (전)이재명 경기도지사 정무수석, (전)문제인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낸 윤종군 후보는 현역 최혜영(비례) 의원과 경선에서 승리해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또 진보당과의 단일화도 매듭지으며 순풍을 타고 있으며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고 있다.
5선에 도전하는 김학용 후보는 전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선거에 승리해 화합과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는 포부다.
박경윤 후보는 전 안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전 안성시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학용 의원과 경선을 치렀던 이영찬 후보는 공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전 안성시의원을 거쳐 2020년, 2022년 치러진 안성시장 선거에 출마했었다.
지역 정가는 "이번 안성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김학용 후보의 5선 도전 성공과 정권 심판을 앞세운 진보세력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인구밀도가 높은 공도읍 주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 잡는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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