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마트 용산역점 찾아 가격 동향 점검
"대형마트도 과일가격 안정 위해 노력" 당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대형마트를 찾아 "농산물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범정부적인 지원 정책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이마트 용산역점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경제 점검회의'에서 농산물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납품단가와 할인 등을 전폭 지원하고, 수입과일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모습. [사진=뉴스핌DB] |
안 장관은 이날 이마트에서 과일 등 신선식품에 대한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점검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형마트는 사과 등 정부의 할인쿠폰 지원 품목에 대한 할인행사를 지속하고 대체과일 공급을 늘리는 한편, 자체 이윤을 줄여 과일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이마트 용산역점에서도 오렌지·망고 등 수입과일 할인 행사가 진행됐다.
안 장관은 "사과 등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범정부적으로 지원 정책을 계속 시행할 예정"이라며 "대형마트도 사과 등 주요 품목에 대한 할인 행사와 오렌지·망고 등 대체 과일 중심으로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지속해 과일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