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국가대표 야구선수 출신 오재원 씨가 21일 구속 기로에 놓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4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 오재원. [사진= 두산 베어스] |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오씨는 지난 10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여성의 신고로 경찰서에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았는데,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귀가했었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경찰은 오씨의 혐의를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씨는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2014년 아시안 금메달을 따낸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은퇴한 뒤에는 해설위원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했으나 언행 논란이 불거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