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도서관 등 부산지역 49개 공공도서관 참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제60회 도서관 주간'과 '제2회 도서관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도서관 주간 주제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이다. 오늘보다 내일을 더 빛나게 해줄 훌륭한 자료들이 도서관에 있으니 언제든지 도서관을 활용하라는 메시지로, 국립중앙도서관 등 전국의 도서관이 동시에 행사를 개최한다.
제60회 도서관주간 부산 공공도서관 주요 프로그램[사진=부산시] 2024.03.22 |
부산 지역 공공도서관은 ▲작가초청 ▲가족 공연 ▲체험 ▲특강 ▲이벤트 등 49개 관에서 총 480여 개의 행사를 운영한다.
부산도서관은 철학으로 발견하는 내 안의 사랑 본능을 주제로 이충년 작가 초청 강연회(4월12일), 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과 입말로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있잖아, 도서관은 커다란 책이야(4월13일)' 문화 공연 등을 운영한다.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는 독서와 공연을 접목한 '스토리텔링매직쇼(4월14일)'를 개최해 재미있는 놀이터로서의 도서관을 체험할 수 있다. 해운대인문학도서관에서는 그림책 '또 만나요 달평씨'의 신민재 작가와의 만남(4월19일) 등을 운영한다.
시민도서관은 지역작가 김강윤(부산소방학교 전임교수)을 초청해 '조금만 버텨, 지금 구하러 갈게(4월13일)'라는 주제로 청소년에게 직업과 삶에 대한 지혜를 함께 나누는 책이야기마당(북토크) 시간을 가진다.
이외에도 다양한 작가들의 초청 강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족 공연 및 체험 행사 등 도서관만의 특색있는 전시와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도서관 주간(4월 12일~18일)은 1964년부터 매년 4월 국립중앙도서관 등 전국의 도서관과 동시에 시행하는 행사로 올해 60번째이며, '도서관의 날(4월 12일)'은 도서관 이용 촉진을 위해 지난해에 지정돼 올해 두 번째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