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이옥규 의원(청주5)는 22일 충북도민의 체육문화 갈증 해소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프로야구단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제415회 임시회 2차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야구장을 제2구장으로 하는 한화 이글스가 경기를 펼치는 날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전 관중석이 매진되고 야구장이 위치한 사직동 일대는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마비가 될 정도로 열기는 대단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냉혹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옥규 충북도의원. [사진 = 충북도의회]2024.03.22 baek3413@newspim.com |
이어 "청주시는 프로야구 경기 개최를 위해 지난해부터 약 19억 원을 들여 시설 개선했지만 올해 한화이글스 의 청주야구장 경기 개최는 6경기에 불과하다"며 "이는 프로야구 전체 경기에 0.8%에 해당하는 수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전에 건립 중인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2025년에 준공되면 청주야구장에서는 더 이상 경기를 치르지 않을 것 같다"며 "이제부터라도 체육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부족한 스포츠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프로야구는 지역 주민의 화합과 체육문화 증진을 넘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고부가가치 산업이다"며 "프로야구단 유치는 고용 창출부터 먹거리와 숙박까지 이어지는 마이스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충북도민과 충북도 11개 시군은 하나가 돼 도민이 즐길 수 있도록 프로야구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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