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시민이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내에 설치된 비상벨을 대상으로 안성경찰서와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2월부터 지역 공중화장실 272개소에 설치된 비상벨을 대상으로 점검됐다.
안성시가 공중화장실 내에 설치된 비상벨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안성시] |
주요 점검은 △비상벨 정상 작동여부 △비상벨 연동스피커 작동여부 △외부 경광등 작동여부 △경찰관서 등과의 대화 연결 등이다.
시는 앞서 안전비상벨에 대한 점검을 유지관리업체에 위탁해 분기별로 원격으로 통신상태를 점검해 왔다.
하지만 이런 점검방식이 일부 미흡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비상벨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경찰서 비상벨 버튼을 누르거나 이상 음원이 발생할 경우 비상벨이 정상작동해 관할 경찰서 상황실과 대화 연결이 되고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이 켜지는지 여부가 집중 점검됐다.
송석근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취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인 안전비상벨 관리는 시민 안전을 지키는 공직자로서의 책임"이라며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가 의무화된 만큼 비상벨 설치 확대,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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