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분당갑' 이광재, 의정갈등에 "대타협 길 나서야...지금이 의료대란 골든타임"

기사입력 : 2024년03월25일 17:29

최종수정 : 2024년03월25일 17:29

"국민대표·정계·의협·전공의 참여 '국민건강위원회' 필요"
"박민수 경질해야...거친 언사로 대화 무너뜨린 당사자"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경기 성남 분당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은 25일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과 관련 "모두가 대타협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와 여야 모두에 촉구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국민 대표와 여야, 정부, 의협, 전공의 등이 참여하는 법률 기구 '국민건강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2023.12.07 leehs@newspim.com

전국 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비대위로 연대한 의과대학의 교수들은 오늘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 유연처리 방침을 내세웠지만 집단 사직서제출과 외래 진료 및 근무 시간 단축으로 의료공백이 더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 전 사무총장은 글에서 "국민의 의료 피해 뒷감당을 어찌하려고 하시냐"며 "정부와 여야 모두에 촉구한다. 지금이 의료 대란을 막을 골든타임"이라 역설했다.

이어 "선거 표 계산은 그만하자. 모두가 대타협의 길에 나서야 한다"며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밝힌 제안사항을 재차 관철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을 요구하며 "신뢰가 이미 무너졌다. 거친 언사로 대화의 분위기를 근본적으로 무너뜨린 당사자"라고 지적했다.

또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모였다. 하지만 단계적으로, 합리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좌우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며 "국민대표와 여야, 정부, 의협, 전공의 등이 참여하는 법률 기구 '국민건강위원회'(가칭)를 설치해야 한다"고 부각했다.

그러면서 "의대증원부터 의료수가, 건보재정 등 미래 세대의 문제를 정권 하나의 일방통행에 맡길 수 없다"며 "대한민국은 예측가능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시간이 없다. 국민만 최대 피해자가 되고 있다"면서 여야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후보가 지난 24일 분당 차의과대학 전공의, 의대생분들을 만나 의대증원 관련 해결책을 모색했다. 2024.03.25 yunhui@newspim.com [사진=이광재 페이스북]

yunhu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