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C 평가 브랜드파워서 LCC 부문 10년 연속 1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제주항공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제26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저비용항공사(LCC)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10년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
제주항공은 이번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K-BPI 총점 699.6점을 기록해 488.4점을 기록한 2위 항공사와 점수차를 211점 이상 크게 벌렸다.
제주항공이 속한 서비스재의 경우 산업별 1~2위 브랜드간의 점수 차이가 평균 104.6점 수준이다. 하지만, 제주항공과 2위 경쟁브랜드와 격차 산업 평균 대비 2배 이상인 211.2점의 압도적인 격차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제주항공은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와 향후 이용 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세부 항목에서 1등 브랜드였다.
이처럼 제주항공이 10년 동안 1등 브랜드 자리를 유지하게 된 이유에는 끊임 없는 도전을 통해 항공여행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대한민국 항공 여행 트렌드를 선도해온 것이 주효횄다는 평가다. 여기에 스포츠∙골프멤버십, 펫패스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꾸준히 기획해 고객들의 합리적인 여행을 돕고 있는 점이 큰 역할을 했다.
이밖에 제주항공이 바꿔온 일상 속 여행의 모습을 고객 관점에서 풀어내 대중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가자! 우리에겐 J가 있다' 캠페인, '에어스테이지', '감귤랭가이드' 등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들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산업 및 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측정하는 진단평가 제도다. 전국 1만2500명을 대상으로 240개의 산업군에 대한 1대1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