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이상민 행안장관 "4월 중 의대 교육 여건 개선책 마련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3월27일 11:12

최종수정 : 2024년03월27일 11:12

8개 분야에 대한 대학별 수요조사 실시
의료 정상화 위한 '의료개혁 4대 과제' 필요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의대 입학정원 증원 문제로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이 '의대 교육 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27 yooksa@newspim.com

이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전날부터 의대 증원에 필요한 교육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별로 교원 증원, 교육시설, 실습시설, 기자재 확충 등 8개 분야에 대한 대학별 수요조사를 시작했다"며 "다음달 중에 의대교육 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대학별로 교원 증원, 교육시설, 실습시설, 기자재 확충 등 8개 분야에 대한 대학별 수요조사를 실시 중이다. 의대 증원에 필요한 교육여건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이어 대학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행렬이 이어지면서 '의료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의료개혁이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의료 정상화를 위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를 늘리고 무너지는 지역의료를 살리는 길"이라며 "의사의 의료사고 법적 부담을 덜어주고, 힘들고 어려운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대 교수들께서는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주시고,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제안했다.

경쟁력을 갖춘 지역 의료인력을 확충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도 도입, 장학금·수련비용 지원 등 정주여건 개선, 2027년까지 국립대의 의대 교수 1000명 증원 등이 정부 계획이다.

이 장관은 "국립대 병원이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며 "지역종합병원도 집중적으로 지원해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의료계 관계자분들께서는 소모적인 갈등을 멈추고 건설적인 대화의 장으로 나와 산적해 있는 의료현장의 난제들을 함께 풀어가자"고 당부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