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전력 경남본부는 26일 청사에서 김제동 한전 경남본부장, 배상석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효율향상 및 에너지 절약실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전력 경남본부 전경[사진=한국전력 경남본부] 2024.03.27 |
양 기관은 에너지 진단과 연계한 시설개선 사업으로 기업 경쟁력 제고 및 도민 대상 에너지 절약 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주요내용은 ▲중소기업 에너지 진단 및 개선지원 사업 합동 공모 ▲노후건물 대상 에너지 효율향상 지원사업 추진 ▲시민 대상 에너지 절감 현장 컨설팅 등 소비자 행동변화 확산 등이다.
우선 도내 중소·뿌리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및 개선 지원사업을 공모하여 46개사에 사업비 7억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경남도 3억원, 남동발전 1억5000만원, 창원시 2억5000만원 재원으로 편성했으며 뿌리기업은 LED, 고효율 펌프 등 7개 고효율 기기 품목은 기존 지원단가에서 1.5배~2배 상향 조정해 지원한다.
이와는 별도로 도내 노후건물 16개소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향상 지원 공모사업에 사업비 3억25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경남도 2억원, 거제시 5000만원, 김해시 5000만원, 밀양시 2억5000만원 재원으로 편성했으며 산업부 에너지진단을 받은 노후 공동주택(아파트) 및 준공 후 15년 경과된 연면적 1000㎡ 이상 민간 건축물이 지원 대상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경우 사업지원비 외 한전의 기기별 지원금을 중복으로 수혜받을 수 있어 고효율 기기교체를 위한 초기 투자비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고효율 기기교체 합동지원 공모사업 참여 고객은 지원 자격 및 대상 여부 확인, 공모사업 프로세스 안내 및 설치 후 사후 확인 절차 등을 단일화 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으로 행정절차도 간소화 할 예정이다.
한전 경남본부 및 한국에너지공단은 향후에도 에너지절약 홍보 캠페인, 시민 참여형 탄소절감 프로그램 운영, 미래세대 에너지 교육,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시설 지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에너지 정책을 공동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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