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 늘봄학교, 5월부터 150여교 확대 예정…"1시간 더 추가 돌봄도"

기사입력 : 2024년03월27일 13:10

최종수정 : 2024년03월27일 13:10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늘봄학교 참여율이 저조했던 서울시교육청이 늘봄학교 추가 모집을 통해 5월부터 총 151개교 참여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오후 4시 하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1시간 추가 돌봄을 시행하는 등 관련 프로그램도 확충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형 늘봄학교 세부 추진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현초등학교 내 늘봄학교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4.03.05 leemario@newspim.com

3월부터 시행된 늘봄학교는 윤석열 정부의 저출생 핵심 정책 중 하나로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원하는 모든 초1 학생에게 돌봄·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국 6300여개 학교 중 2740여개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서울은 관내 608개교 중 38개교(6.3%)만 늘봄학교에 참여해 참여율이 가장 낮다. 이에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서울 지역의 늘봄학교 참여율을 우려하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서울교육청은 1학기 늘봄학교 추가 신청과 교육지원청 추천을 받아 총 151개교에서 5월 1일부터 늘봄학교 시행을 목포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종 참여 학교는 4월 중 확정된다.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교육과정과 연계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과정을 개설한다.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한글놀이, 놀이수학 과정이 운영된다.

초등 1~2학년을 위한 성장 맞춤 교육과정, 신체활동, 생태전환교육 등 저학년용 콘텐츠도 제공한다.

서울시 및 기초자치단체 돌봄 기관 등 유관기관과 지역대학과 연계해 예체능, AI․디지털, 경제·금융 교육 등 프로그램 지원도 확대한다.

또 오후 4시에 하교하는 늘봄학교 이용 학생들이 1시간 더 추가 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방과 후 연계형 돌봄교실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추가 제공한다.

장애 학생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 4월부터 특수 학교인 서울정민학교와 서울정진학교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공간 마련이 어려운 과밀학교의 경우 인근 지자체 공간을 확보하고, 서울 254개 키움센터 시설과 연계해 늘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은 늘봄학교 지원단을 운영해 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오는 4월 1일부터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오후 1~3시 대면 지원인 '초1 맞춤형 찾아가는 늘봄학교'를, 비대면으로는 오후 3~5시 '돌봄 연계형 온라인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또 교사연구실과 겸용 교실 구축을 위한 예산 440억원을 확보하고 교실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늘봄학교 현장 지원을 통해 상반기 운영학교의 어려움과 우수사례를 파악하고, 정밀한 대책을 마련해 2학기 전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