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병원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0대) 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A씨는 지난 1월17일 오후 6시47분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소재 한 병원에 침입해 현금 12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보안시설이 허술한 전국 병원 상가에 침입해 20여회에 걸쳐 현금 등 20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분석해 A씨의 인상 착의를 확보한 뒤 은신처인 전북 주택가 인근에서 18시간 잠복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영업을 마치고 퇴근을 할 경우, 출입구, 창문 등의 시정여부를 확인하거나 열쇠 및 출입카드 등을 소화전이나 화분 밑에 숨겨두지 않도록 하는게 피해를 예방하는 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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