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과 BMW가 빈틈없는 자동차 안전체계 협력을 다짐했다.
27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이날 TS 양재 회의실에서 BMW 코리아와 '첨단 모빌리티 시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4일 실시한 현대자동차 그룹과의 '첨단 모빌리티 시대의 자동차안전 확보와 기술 혁신을 위한 간담회'에 이어 2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TS와 자동차 제작사가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과 BMW 코리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TS] |
TS는 자동차 중대사고 예방 및 소비자 중심 서비스 강화 등 제작사에 올해 TS에서 진행하는 자동차 안전 5대 사업을 공유하고 정부의 자동차 안전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BMW코리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안전 5대사업은 ①자동차 중대사고 예방 및 소비자 중심 서비스 강화 ②운행차 안전 공공역할 확대, ③ 모빌리티 국민운행안전 솔루션 개발(혁신) ④성공적인 자율차 상용화 안착 선도 ⑤국민 니즈에 부합하는 튜닝 혁신이다.
특히 작년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 공단-자동차 제작사 협업으로 20만대의 전기차 특별점검을 실시한 점을 강조하며 BMW 코리아 역시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및 유도를 통해 특별점검이 신속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동차 검사 역할 강화를 위해 안전 및 화재와 관련한 주요 리콜사항의 조기시정 유도, 친환경차 검사기준 및 전자장치 진단 강화, 튜닝 산업 혁신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BMW 코리아는 TS와의 협력으로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관련 리콜 조기 완료를 위한 내외부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을 전달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지난 현대자동차그룹 간담회에 이어 수입 제작사인 BMW 코리아와 국민 안전을 위한 전기차 안전점검 홍보방안 등 다양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며 "국내외 자동차 제작사와의 지속적인 안전 체계 마련을 통해 첨단 모빌리티 시대에 맞는 빈틈없는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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