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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재산공개] 이미선 헌법재판관 72억...토지 재산만 35억 초과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00:00

최종수정 : 2024년03월28일 09:20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3년 연속 헌법재판소 재산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중 재산 규모 1위를 기록했다.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헌재 소속 재산공개대상자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재산공개 대상자는 이종석 헌재소장과 9명의 헌법재판관, 김정원 사무처장, 김용호 기획조정실장 등 13명이다. 기준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헌법재판소가 9인 완전체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21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사건번호 2023헌가19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제8조 제1항 위헌제청에 관한 선고를 위해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이 준비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 종 석 헌법재판소장,이은애 재판관,이영진 재판관,김기영 재판관,문형배 재판관,이미선 재판관,김형두 재판관,정정미 재판관,정형식 헌법재판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3.12.21 yym58@newspim.com

재산공개대상자의 총재산 평균은 28억2864만원이고, 전년도 대비 순재산증가액은 평균 7829만원이다. 주요 증가원인은 급여저축 등이다.

이미선 재판관은 지난해보다 7억3300만원이 늘어난 72억1500만원을 신고했다. 이미선 재판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에 대한 잔금을 지급하고 매입하면서 토지 재산이 13억6400만원에서 35억74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 소장(41억9100만원)과 이영진 재판관(41억2100만원)은 40억원 이상을 신고하며 이미선 재판관의 뒤를 이었다. 이영진 재판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가격이 감소하면서 토지재산이 19억1000만원에서 11억4200만원으로 줄었다.

이외 김 실장(29억5300만원), 이은애 재판관(27억2300만원), 김기영 재판관(26억5000만원), 정정미 재판관(26억1100만원), 김 처장(25억7400만원), 김형두 재판관(24억3200만원), 정형식 재판관(21억3100만원) 등이 20억원 이상을 신고했다.

문형배 재판관은 15억1400만원, 김하열 헌법재판 연구원장은 9억9000만원, 석현철 전 심판지원실장은 6억68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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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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