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진땀뺀 경영진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거 사원주주로 채운 기업 주총장, 주주소통 장으로
진정성 갖으려면 개선된 실적·주주환원 후행돼야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작년에 주주 100만명이 떠났는데 책임지고 사퇴할 생각 없습니까?" -삼성전자 주총장, 한 주주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낸 엔디비아와 달리 회사가 9조원대 순손실을 낸 이유를 듣고싶습니다!" -SK하이닉스 주총장, 한 주주

[사진=김지나 차장]

주총시즌이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도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예년 주총장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두 기업 모두 주총에서 주주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늘렸다는 점이다.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과 정부의 '주주 밸류업 프로그램' 의지가 맞물리며 기업 주총 현장 역시 변화된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 속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총장은 실적 악화와 주가 하락 등을 따져 묻는 주주들의 경영진에 대한 성토의 장으로 흘러갔다.

삼성전자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10년전 AI(인공지능) 시대를 예상했을텐데 HBM(고대역폭메모리)를 놓친게 큰 파장을 일으켰다"면서 "적자를 낸 SK하이닉스 보다 흑자를 낸 삼성전자 주가가 오히려 내려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날 주총에서 의장을 맡은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주가가 주주님들 기대에 미치지 못 한 부분에 대해 경영진의 한 사람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SK하이닉스 주총장에선 한 주주가 "AI칩을 만드는 엔비디아의 경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는데,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마이너스 9조원을 기록했다"면서 "SK하이닉스는 HBM 등 AI메모리 선두주자라고 하면서 실적이 좋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의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엔비디아는 매출 대부분이 AI용 서버지만 우리는 전체 D램 판매량 중 HBM 판매 비중은 싱글 기준 퍼센트"라며 "이 같은 규모 차이가 전체 판매량에서도 차이를 많이 낸다"고 해명했다.

사원 주주들로 주총장이 가득 찼던 과거 기업들의 주총 문화와 다르게 경영진들이 나서 주주들의 질문에 성의 있게 답변하는 변화된 모습은 긍정적이다. 특히 지난해 실적 악화로 주주들에게 좋은 소릴 들을 일 없는 반도체 기업들이 올해 주총에서 오히려 주주들의 말에 귀 기울이려 노력하는 모습은 눈여겨볼 만 했다. 하지만 주총에 참석한 경영진들의 변화된 모습이 의미를 갖기 위해선 개선된 실적으로 주주환원을 늘리는 변화가 후행돼야 한다.

지난해 반도체 터널을 지나 올 들어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며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I 시대, 변화된 반도체 환경에 큰 기회 요인도 보인다. 그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아 시장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주주들을 놓치지 않을 것인가가 주주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던 반도체 기업 경영진들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과제로 남은 것이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