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뜻 겸허히 수용"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OCI홀딩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한미약품그룹과 통합에 반대하는 이사진 5명이 전원 선임된 것에 대해 통합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및 OCI 본사 전경 |
이날 주총에서 이우현 OCI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안건이 통과되지 못했다.
또한 통합을 이끌었던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역시 과반 득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내이사에 오르지 못했다. 사실상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된 셈이다.
OCI그룹은 지난 1월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장녀인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과 통합을 추진한 바 있다.
OCI 관계자는 "주주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통합 절차는 중단된다"고 밝혔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