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회장과 동갑내기 친구…30분동안 자리 지켜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홍라희 전 관장(왼쪽)과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이 효성그룹 조석래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사진=공동취재단] |
이 회장은 이날 오후 2시쯤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조문했다. 재계 오너 일가 중 가장먼저 빈소를 찾았으며 약 30분 동안 자리를 지켰다.
이재용 회장이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떠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이 회장은 상주인 조현준 회장과 동갑내기 친구(1986년생)이며 홍 전 관장은 조 명예회장의 부인인 송광자 여사와 서울대 미대 동창이다.
이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자리를 떠났으며 홍 전 관장은 빈소에 더 머물렀다.
효성그룹과 삼성그룹은 효성 창업주 조홍제 회장과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해방 직후인 1948년 삼성물산공사(현 삼성물산)를 공동창업할 정도로 각별하다.
이재용 회장과 조현준 효성 회장은 경기초등학교와 일본 게이오대 유학 동문으로, 어릴때부터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