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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정기선, 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조문 "좋은 곳 가셨으면"

기사입력 : 2024년03월31일 10:46

최종수정 : 2024년03월31일 10:46

"항상 긍정적이고 좋으신 분이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부회장이 3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부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함께 빈소를 찾아 10분간 머물렀다.

정몽준 이사장과 정기선 부회장이 31일 조석래 명예회장 빈소를 찾았다. [사진=공동취재단]

정몽준 이사장은 조문을 마친 뒤 "고인과는 전반적인 사회 경제 모임에서 가끔 뵀었다"며 "항상 긍정적이셨고, 좋으신 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아버님(정주영 명예회장)이 전경련 회장을 오래하셨었는데, 조 명예이사장께서도 전경련 회장을 한 재계 원로"라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또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 장례위원장으로 나선 것에 대해 "아마 조 명예회장님하고 고등학교 때부터 동기일 것"이라며 "이 전 총리께서 명예 장례위원장을 맡으신 게 아주 참 잘된 것"이라고 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고인은) 예전부터 존경하던 분"이라며 "편하게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현상 부회장이 학교 선배"라며 "예전부터 후배들을 잘 챙겨주셔서 꼭 인사드리러 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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