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일부터 오는 6월 7일까지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2030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 계획'의 민간 주도 혁신적 건축 디자인 제안 제도 중 하나다.
부산시가 창의적인 건축물 디자인을 통해 세계로 향하는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을 조성하고, 시민 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사진=부산시]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13 |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대상지에는 '세계적인 건축가'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설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각종 건축규제의 완화·배제 ▲기획설계비 일부 지원 ▲절차 간소화 등의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세계적인 건축가는 민간사업자가 국내·외 건축가 중에서 선정하거나 이번 사업의 보조사업자인 (사)부산국제건축제에서 구성한 인력풀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그들의 설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대지의 조경, 건폐율, 대지안의 공지, 건축물의 높이 제한 및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 제한 등은 배제하고, 용적률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부산시 전역이며, 토지사용권원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의 기획설계를 통한 혁신적인 건축물 건립하고자 하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오는 6월 7일까지 시 설계공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시범사업 대상지 5곳 내외를 선정해 6월 중 발표하고, 세계적인 건축가가 참여한 기획설계안을 9월까지 제출받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건축물이 건립돼 시민이 행복한 도시, 세계인이 찾아오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는 부산다운 건축의 기준을 마련하고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지속적으로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