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 수십 퍼센트 격차로 나는 것 아냐"
"1인 3표, 반드시 챙겨달라" 지지 호소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전국 박빙 지역이 승패를 결정하는데, 저희가 분석한 결과 49개"라며 "절대 안심하거나 방심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유튜브로 민주당 충남 보령서천 나소열 후보를 원격 지원하면서 "승패가 수십 퍼센트 지지율 격차로 나는 게 아니다. 49.9대 50.01처럼 0.2%, 0.02% 차이라도 이기고 지는 건 똑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산4동 인근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4.03.31 leehs@newspim.com |
이 대표는 "49개는 지금 현재 지지율이 민주당에서 조금 떨어지고, 저쪽이 조금만 오르면 다 뒤집어지는 것"이라며 "미세한 차이로 엄청난 결과가 나기에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유리하다고 이렇게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세상이 정상 세상이면 정권도 합리적이고, 정치나 권력행사도 좀 공정하고 하면 예측 가능하고 하면 이렇게 안달복달 안 해도 된다. 근데 이 정권은 이성을 잃은 정권"이라며 "대통령이 절대 군주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한 순간, 마지막 순간까지 한 표. 우리의 인생과 이 나라 운명을 결정한다"며 "1인 3표, 반드시 챙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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