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투표 지역, 선거 전략상 굉장히 중요"
[서울=뉴스핌] 김태훈 김가희 기자 =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포함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4·10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 날인 오는 5일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홍석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이후 취재진과 만나 사전투표에 대한 질문에 "한 위원장이 사전투표를 어느 지역에서 할 것이냐 이런 것도 선거 전략상 중요하기 때문에 결정하지 않았다"라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오전 충북 충주 성서 차없는거리에서 이종배 후보의 지지를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4.04.03 pangbin@newspim.com |
홍 부실장은 사전투표를 첫 날(5일) 하냐고 묻자 "당연히"라며 "사전투표 첫날 한 위원장을 중심으로 모든 후보가 첫 날 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홍 부실장은 정치권 일각에서 국민의힘 의석수가 탄핵 저지선인 100석이 안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데 대해 "현재 최악의 분위기를 벗어나서 개선되고 있다"라면서도 "여전히 저희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모든 선거 전략을 짜고 있다"고 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최근 지원유세에서 시민들을 만나 사전투표를 적극 권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 본투표 가리지 말고 무조건 투표장에 가 달라"라며 "이번 총선부터 수개표를 병행해 안전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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