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교사 묘소 참배‧노란리본 배지 달기‧추모 연극제 등 진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오는 26일까지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4월을 '기억의 달'로 지정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추모행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배너. 2024.04.03 goongeen@newspim.com |
먼저 희생된 학생과 교원을 추모하기 위해 대전현충원 순직 교사 묘소를 참배하고 안산 4‧16 기억전시관을 방문하며 교육청 전 직원 묵념 및 추모 시 낭송,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기억공간 운영 등을 진행한다.
또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추모 배너를 게시하고 노란 배지 달기 및 추모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세월호 참사 10년의 기억을 되새긴다.
특히 시교육청은 18일에 세월호 가족들로 구성된 4‧16 가족 극단인 '노라리본'을 초청해 지난 10년간 걸어온 여정을 연극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각급학교에서는 자율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안전교육과 등굣길 노란 리본 달기 운동 등을 실시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유가족들이 슬픔을 달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10주기 추모 기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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