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민의힘 소속 동남4군(괴산· 보은·옥천·영동 )광역·기초의원들은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의 공천 취소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언론 보도에 나온 이 후보 배우자의 망언을 보고 개탄을 금치 못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동남4군 광역 기초의원들이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이재한 후보의 공천 취소를 촉구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동남4군 시·도의원 제공] 2024.04.03 baek3413@newspim.com |
이어 "돈이 없으면 거지XX 라는 편협한 사고를 가진 이 후보의 배우자가 눈물을 보이고 동정심을 유발하는 선거운동을 하는 이중적 행태에 분개했다"며 "이재한 후보와 배우자는 발언의 진위에 대해 국민께 즉각 밝히고평범한 국민의 삶을 우롱하고 짓밟은 행위에 대해 석고대죄 하라"고 했다.
광역·기초의원들은 이어 "유튜브 영상 촬영 당시 이 후보 배우자가 이 후보에게 2년간 1억씩 용돈을 주었고 올해는 2억을 주겠다는 발언이 있다"며 "만일 사실이라면 이에 대한 증여세를 납부했는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막말 발언과 국민 폄훼로 국민께 상처준 것에 대해 사죄하고 이 후보의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