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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파손・포트홀 주범 '과적 차량' 4월 한 달간 집중단속

기사입력 : 2024년04월07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4월07일 11:15

지난해 적발된 2891건에 과태료 9억8000만원 부과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각종 건설공사 착공으로 대형 화물차량의 운행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가 포트홀(도로파임) 등 도로파손을 유발하고 교량의 수명을 단축시켜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꼽히는 과적 차량의 집중 단속에 나섰다.

서울시는 4월 한 달간 대형 공사장 등 과적 근원지와 과적 차량이 많은 시내 주요 지점, 한강‧일반교량 등에서 24시간으로 과적 차량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단속에는 서울 6개 도로사업소 내 과적 단속원 116명이 참여한다.

이동식 축중기 측정 모습 [사진=서울시]

앞서 시는 지난해 총 4만9184건에 대한 단속으로 과적 차량 2891건(약 6%)을 적발하고 9억8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최근 2년간 과적 등 규정 위반 단속 건수가 줄었으나 과적 등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해빙기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단속 다발 구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추진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단속 대상은 차량 축하중 10톤 또는 총중량 40톤을 초과하는 과적 차량과 적재물 포함 길이 16.7m, 폭 2.5m, 높이 4m를 넘는 차량이다. 하나의 기준이라도 초과하면 단속 대상에 해당한다. 단속에 적발된 차량에는 위반 행위와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적재량 측정 방해 행위 금지의무 등을 위반한 운전자에게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대형 공사장 등 과적 근원지를 찾아 과적의 위험성, 불법성과 위반시 벌칙사항 등을 알리는 홍보 전단 배부 등의 과적 근절 홍보도 병행해 화물차량 운전자·운송 관계자의 의식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자체 순찰과 시민 신고 외 서울 시내 대중교통 2000대(버스 1650대, 택시 350대)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부착해 포트홀을 발견하고 있으며 보수 재료 운반, 청소, 보수작업을 5분 만에 완료하는 '포트홀 전문 보수차량'도 연내 도입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이 지난달 직접 용산구 내 포트홀 발생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앞으로도 대형 공사장 등에 대해 과적 차량 근절을 홍보하고 24시간 단속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과적 운송을 요구하거나 강요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지양하고 준법 운행해 운전자 본인은 물론 도로를 운행하는 시민의 안전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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