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광진구는 60~64세 의료급여 수급자 대상으로 틀니 시술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자는 정부지원금을 받지만 연령 기준에 맞지 않는 60~64세 대상자를 위한 보완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임플란트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틀니 지원을 추가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광진구청사[사진=광진구] |
이를 위해 구는 예산 1억4200만원을 편성했다. 임플란트 또는 틀니 비용을 1인당 100만원 한도로 실비 지급할 방침이다. 광진구에 주소지를 둔 1960~1964년생 의료급여 수급자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시술 진행 중 또는 종료일로부터 60일 이내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진구청 사회복지장애인과(02-450-751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치과 진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틀니 지원도 가능하도록 개선했다"며 "의료보장 정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해 건강한 노후 생활에 힘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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