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앱 내 채널 통한 판로 확보… 공동 기획행사 참여 등 통해 홍보·마케팅 효과도
이동률(오른쪽) 서울시 행정국장과 정동훈 롯데카드 전략본부장이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상생 ESG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와 롯데카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가들의 상품 및 서비스 판로개척을 위해 협력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롯데카드와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상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청년창업 지원사업 '넥스트 로컬'(Next Local)과 롯데카드 ESG 캠페인 '띵크어스(THINK US&EARTH)'를 연계해 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돕고, 지역을 살리는 가치 있는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넥스트 로컬은 서울 청년이 다른 지방자치단체 자원을 연계·활용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넥스트 로컬에 참여하는 청년 창업가는 롯데카드 채널을 통한 판로 확보 및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영월 쑥을 활용한 쑥쉘을 개발한 위로약방, 강릉 초당순두부 활용해 비건베이글을 생산하는 두브, 영주 소백산 3년근 약도라지를 활용해 궁중정과를 만드는 설아래 등 3곳이 우선 '롯데카드 앱 쇼핑몰'(디지로카 띵샵)에 입점하게 된다.
또 시와 롯데카드가 공동 개최하는 ESG 행사 및 팝업스토어 등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롯데카드의 사회적 기업 발굴 프로그램인 '띵크어스 파트너스' 참여 때 우대 혜택도 준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넥스트로컬'이 이번 롯데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지역상생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과 더 활발하게 상생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