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상당 엽전 교환권 증정, 시장에서 사용 가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CU는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의 유명 먹거리를 활용한 간편식, 냉장즉석식 5종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출시하는 상품은 '엽전 도시락(5700원)', '매콤기름떡볶이(3600원)', '치즈맵닭구이(5500원)', '떡갈비 삼각김밥(1600원)', '추억의 햄버거(3400원)'다.
CU는 내달 15일까지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통인시장 관련 퀴즈의 정답을 맞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엽전 20개 교환권을 제공한다. 이 행사로 지급된 엽전 교환권은 통인시장에서 실제 엽전으로 교환 후 즉시 사용 가능하다.
CU가 업계 최초로 전통 시장인 통인시장과 콜라보한 상품 5종을 출시했다. [사진=BGF리테일] |
이번 제휴는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통인시장 측에 협업을 제안하며 이뤄졌다. CU는 물리적 제약 등으로 통인시장의 먹거리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통인시장과 머리를 맞대고 시장의 인기 음식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현했다.
CU는 맛집 메뉴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맛볼 수 있게 구현한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상품을 2020년 이후 지속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서울 신사동 소재 냉동삼겹살 맛집 '후추네'와 협업해 내놓은 상품은 누적 80만개, 의정부 부대찌개 맛집 '오뎅식당'과 콜라보해 선보인 상품은 누적 70만개 넘게 팔려나갔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이번 제휴 상품 출시로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통해 통인시장을 홍보하는 동시에 프로모션으로 지급된 엽전을 다시 통인시장에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