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정, 초반 부진 강자들 분위기 반전 필요..."과감한 전략 세워야"

기사입력 : 2024년04월15일 08:29

최종수정 : 2024년04월15일 08:29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겨울철부터 수면에 이상 없이 순조롭게 경주가 치러지며 2024년 총 51회차의 여정 중 벌써 15회차를 마친 상황이라고 15일 밝혔다.

미사리 경정장에서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본부에 따르면 올해도 어김없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사리 수면 위의 강자들도 있고, 초반 깜짝 활약으로 강자들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하는 선수들도 있다.

반면 아쉽게도 명성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조성인(12기, A1)의 부진이 눈에 띈다.

물론 조성인의 기록은 24년 1월부터 현재까지 우승 9회, 준우승 4회로 성적이 낮다고는 볼 수 없지만, 현재 경정 최강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선수의 성적으로는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24년 첫 출전인 6회차에서 4연승을 거두며 출발은 좋았지만, 그 이후의 성적은 들쑥날쑥하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둘 정도로 눈에 띄게 기세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특히나 평소의 조성인답지 않은 불안한 출발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부진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2기를 대표하는 강자인 김효년(2기, A1)은 사전 출발 위반에 발목이 잡힌 상황이다. 2월에 7연속으로 입상하며 최고의 기세를 발휘하다 지난 9회차에서 사전 출발 위반을 하며 아쉽게도 상승세가 꺾였다. 14회차에 복귀하며 나름대로 출발에서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아쉽게도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지난해 25승을 거두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김민길(8기, A1)도 24년 초반 분위기는 좋지 못한 편이다. 현재까지 우승 5회, 준우승 2회로 다소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부전이 더 이어진다면 현재 A1 등급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모터 배정이 좋지 않았고 이에 따라 출발에서 흔들리며 성적이 들쑥날쑥한 상황이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손지영(6기, A1)의 부진이 가장 눈에 띈다. 지난 시즌 32승을 거두며 여성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다승 10위권 안에 들었던 강자였지만, 24년 1회차 출전부터 부진함을 보이더니 본인의 본래 실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우승 3회, 준우승 4회로 존재감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이들 외에도 중견급 강자라 할 수 있는 이태희, 이승일, 손제민 등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처럼 강자들이 부진한 출발을 보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는데, 우선 모터 배정 운이 좋지 못했던 경우이다. 손제민이나 손지영이 바로 그 경우인데, 하위급 모터를 연속해서 배정받아 출발에서부터 흔들리며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또 다른 경우는 본인이 주로 사용하던 프로펠러가 망가지면서 갑작스러운 부진이 찾아오는 경우이다. 좋은 기량을 보이던 선수가 아무런 이유 없이 부진하다면 프로펠러의 이상 여부를 의심해 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강자들의 시즌 초반 부진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성공시킬 수 있는 충분한 기량을 갖추고 있으므로 오히려 성적 부진으로 인해 인기가 없을 때 이변의 축으로 과감하게 노리는 전략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분석한다. 

1141worl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