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청년 게임 개발자 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주거비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전경 [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24.04.15 |
올해 새롭게 운영되는 '부산 청년 게임 개발자 정착지원 사업'은 지역 게임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및 월세의 최대 50%, 월 최대 25만원까지 8개월간(2024년 5월~12월) 지원하는 금융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진흥원과 지역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부산시 소재 또는 협약 후 1개월 이내 부산시 소재로 본사 이전 또는 지사 설립을 확약한 게임 관련 중소기업이다. 오는 2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 지역에 우수한 개발자를 유입하기 위해 청년 근로자의 소득 수준이나 주택 소유 여부와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거주지 이전을 하지 않았더라도 선정일 2주 이내에 임차 계약을 완료하면 주거비 지원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진흥원은 청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정착 및 개발환경 조성하여, 우수한 게임 인재 유치 등 부산의 게임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에 우수 개발인력을 유입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마련해 부산을 활력 넘치는 '기회와 인재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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