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간정비 사업 선정...5년간 100억원 투입
축사 등 1만 6994㎡ 철거...문화 공간 조성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흥덕구 옥산면 소로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역은 주거지와 인접한 축사의 악취로 주민 고통과 불편이 컸던 곳이다.
청주 옥산면 소로리 일대 모습. [사진 = 청주시] 2024.04.16 baek3413@newspim.com |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지역 정주환경 개선과 농촌공간 재생을 목적으로 농촌마을의 축사, 공장, 빈집 등을 철거 또는 이전하고 그 공간에 생활SOC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도비 65억원을 확보했다.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축사 악취 등으로 민원이 야기됐던 돼지와 소, 사슴축사 1만 6994㎡도 철거된다.
이 곳은 마을회관과 다목적 광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해 그동안 고통 받은 주민의 심신치유와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할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에 선정된 것은 주민과 행정기관이 합심해 노력해 얻은 결실이다"며 "도시와 농촌이 골고루 잘사는 청주를 목표로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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