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는 에티오피아 시사이 렘마 2시간6분17초로 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헬렌 오비리(케냐)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보스턴 마라톤 여자부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남자부는 시사이 렘마(에티오피아)가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4.04.16 zangpabo@newspim.com |
오비리는 16일(한국시간) 열린 2024 보스턴 마라톤 여자부 레이스에서 2시간 22분 37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2022년 뉴욕 마라톤 우승자 샤론 로케디(케냐)에 8초 앞섰다.
이로써 오비리는 2004년과 2005년 캐서린 은데레바(케냐) 이후 보스턴 마라톤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1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50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오비리는 2022년부터 트랙 장거리와 마라톤을 병행하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시사이 렘마가 2시간 6분 17초로 우승했다. 같은 국적의 모하메드 에사(2시간 6분 58초)를 41초나 앞섰다. 2022년과 2023년 2연패했던 에반스 체벳(케냐)은 3위(2시간 7분 22초)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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