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최초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동래구 최초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3시 동래구 소재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에서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들락날락 도서열람공간[사진=부산시] 2024.04.17 |
개소식에는 이종진 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최신광 중앙사회서비스원부원장, 유규원 시 사회서비스원장, 오흥숙 부산사회복지협의회장,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입주 직능기관단체장, 어린이와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15분 생활권 조성' 사업으로 동래구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 및 어린이와 부모가 언제든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위해 동래구에 최초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내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은 연면적 310.1㎡ 규모로 사업비는 7억 1800만원이 투입됐다. 건물의 목적과 부합하는 특화프로그램으로 나눔공간 및 장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내부공간은 ▲도서열람공간(스텝가든) ▲프로그램실(EBS 학습콘텐츠, 체험용 동화구연 등) ▲놀이학습장(레고월) ▲나눔체험관(나눔 정의, 지수, 다짐 체험) ▲스마트그라운드실(바닥 터치모션, 수직암벽) ▲영어놀이실(영어교육 및 게임) ▲가상현실(VR) 체험실(장애체험 등) ▲전자도서 학습실(책 읽어주는 공간)로 구성돼 있다.
영어하기 편한도시 추진계획에 따라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이 선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이곳에서 어린이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어린이는 물론 가족, 지역주민 등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조성한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복지 관련 콘텐츠가 가미된 체험 및 교육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나눔문화 실현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개선과 나눔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장소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