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전 대표, 1년 만에 퇴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희곤 코카콜라음료 음료사업총괄 상무가 신임 대표이사에 올랐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최근 이 상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코카콜라음료는 국내 코카콜라를 생산·유통하는 업체로 LG생활건강 계열사다.
코카콜라음료 이희곤 신임 대표이사. [사진=LG생활건강] |
이 신임 대표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코카콜라음료에는 2008년 입사했으며 2013년에는 모회사인 LG생활건강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전략부문장(2017년), 베트남법인장(2020년), 음료기확관리부문장(2021년) 등을 지냈다.
전임자인 이형석 전 대표는 코카콜라음료를 떠나게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3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코카콜라음료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2019년 LG생활건강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해 4년 만에 복귀했지만 1년 만에 대표직을 내려놓게됐다. 지난해 코카콜라가 9년만에 영업이익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형석 전 대표는 오랜 기간 대표직을 맡아온 만큼 이번 대표 교체는 자연스러운 결과"라며 "신임 대표의 선임은 지난해 11월 정기인사 때 결정됐었던 사안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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