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자들 자활·자립 지원금 3000만원 전달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산업은행은 18일 서울 구로경찰서에서 'KDB 따뜻한 동행' 72호 후원으로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의 피해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은행은 경찰청과 2017년 2월 업무협약을 맺고, 경찰청이 추천한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내부심사를 통해 후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은경 산업은행 사회공헌팀장, 박재석 구로경찰서장 [사진=산업은행] |
가정폭력 피해가족의 지적장애 자녀 치료비용, 강력범죄로 가족을 잃고 부모의 빚을 대신 갚아온 20대 남매의 생활안정자금, 희귀난치성질환 투병 중인 폭력·학대 피해가족의 보금자리 마련비용 등으로 각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이 지원된다.
산업은행은 "지금까지 따듯한 동행을 통하여 72차례에 걸쳐 총 15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 및 자활‧자립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