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는 18일 오전 10시 제32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1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시의회는 조례안 48건, 동의안 20건, 의견청취안 1건 등 모두 69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18일 오전 열린 제32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2024.04.18 |
임시회 첫날인 18일 1차 본회의에서는 임시의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시장·교육감 및 관계 공무원 등의 출석요구의 건 등을 처리했다.
이어 문영미 의원의 "부산시는 중대 시민재해 예방 방안을 마련하라" 등 1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시의회는 19일부터 29일까지 상임위별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일반 안건에 대한 심사와 주요 사업지 현장을 방문하고, 30일 2차 본회의, 5월1일 3차 본회의 이틀에 걸친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과 교육행정 현안에 대해 행정부에 질의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5월2일에는 4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및 동의안을 최종 심의․의결하고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끝으로 폐회한다.
안성민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 의회가 부·울·경 의회 연합회를 출범시켰다"면서 "부산시의회가 주도한 2022년 10월, 부·울·경 상생발전 공동협력 선언 이후 1년 6개월여 만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느슨했던 우호 교류를 넘어 강력한 연대와 협력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33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 최초, 광역의회 연합 탄생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라며 "부·울·경 의회 연합회는 3개 시․도 의회를 대표하는 의원 9명을 중심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소통과 협치에 힘쓰고 현안인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추진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 회기인 제321회 정례회는 6월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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