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 수용·김건희 인맥 정리도 요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건희 특검법 수용·음주 자제·천공 유튜브 시청 중단 등 10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이 4월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에 따라 실천해야 하는 최소 10가지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8일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된 고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4.04.18 pangbin@newspim.com |
조 대표는 첫째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8개 법안을 재발의 할 경우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법·이태원특별법·노란봉투법·양곡관리법·간호법·방송3법 등을 거론했다.
이어 채상병 특검법의 본회의 통과시 수용과 민생회복 및 과학기술 예산 복구를 위한 추경 편성에 동의할 것을 요구했다.
조 대표는 야당에 대한 표적 수사 중단과 비판 언론에 대한 억압 중단도 촉구했다. 또한 "지난 2022년 4월 22일 여야가 합의 서명한 '수사 기소 분리' 및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실천"을 언급했다.
조 대표는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요구사항도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12월 26일 김 여사가 대국민 사과하면 공언한 약속을 실천하라"며 "용산 대통령실 안에 포진한 극우 성향 인사 및 김 여사 인맥을 정리하라"고 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음주 자제와 천공 등 무속인·극우 유튜버 방송 시청을 중단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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