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원 예산 투입…463개 학교·유치원·어린이집에 보조금 지원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백옥쌀의 소비 확대를 위해 지역 학교와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구입 보조금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용인특례시 백옥쌀 모습.[사진=용인시] 2024.04.23 |
지난해 지역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에 백옥쌀을 1266t을 공급하기 위한 보조금을 지급했던 시는 올해 예산 13억 900만원을 들여 1300톤 이상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초‧중‧고등학교 190개 학교 12만 9574명,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273개원, 1만 2081명에게 백옥쌀을 공급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개 학교와 유치원 및 어린이집 25개원이 늘어난 것이다.
사업은 해당 기관이 백옥쌀을 구매할 때 구매 가격의 일정 금액을 보조한다.
예산이 지원되지 않지만 용인시청과 3개 구청 구내식당도 판로 확대를 위해 현재 백옥쌀을 소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경찰서와 우체국 등 지역 내 관공서에서도 백옥쌀을 소비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최혜진 시 농업정책과장은 "지역 내에 있는 학교 등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백옥쌀을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백옥쌀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안정적 판로 확보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