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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회담 첫 실무협의 "국정현안 가감없이 의제로…일정은 추후 논의"

기사입력 : 2024년04월23일 16:04

최종수정 : 2024년04월23일 16:04

"2차 회동은 준비상황 점검 후 열기로"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오후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회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 배석한 권혁기 민주당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1시58분에 국회에서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비서실장이 만나서 준비회동을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 의장실에서 열린 국회 의장단, 여야대표, 5부요인과의 사전 환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10.31 photo@newspim.com

권 실장은 "회동은 40여분간 진행됐으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현안을 가감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회담일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2차 준비회동은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각자 준비상황을 점검한 후에 다시 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전날 오후 천 비서실장과 한오섭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회담 준비 회동이 예정됐으나 홍 정무수석이 새로 선임되면서 돌연 취소됐다. 이에 민주당은 일방적 취소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에 실무협상이 지연되는 것 아니냔 관측이 나왔지만 바로 다음날 이같은 협상이 진행됐다. 권 실장은 "진지한 분위기 속 진행됐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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