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코인 시황] 단기 동력 상실한 비트코인 66K 횡보

기사입력 : 2024년04월24일 09:15

최종수정 : 2024년04월24일 09:1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6만6000달러선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8% 내린 6만6613.63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51% 전진한 3224.12달러를 지나고 있다.

암호화폐 이더리움(좌)과 비트코인(우)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근 호재로 간주됐던 반감기가 가격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한 채 마무리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거시 경제 변수를 주목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지만 암호화폐 시장 투심 개선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오히려 지난달 보고서에서 오는 5월 23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전망을 제시했던 스탠다드차타드(SC)가 이를 번복한 점이 시장에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디지털 자산 연구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이번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세가 멈췄고 이더리움 ETF 승인도 앞서 예상했던 5월에는 이뤄질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SC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관련 악재들이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됐으며, 앞으로 긍정적인 구조적 상승 재료들로 관심이 옮겨가면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 연말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는 15만달러, 이더리움 전망치는 8000달러로 종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카이코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 지위를 제대로 증명해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이코는 최근 지정학 리스크 고조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면서 금과 미국 달러가 랠리를 보인 것과 달리 이달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오히려 6%가 떨어졌다면서, 단기 변동성 강화를 초래한 반감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과거 미국 은행권 위기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주요 시장 이벤트가 있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던 것과 달리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비트코인 급등세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25일 발표될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와 26일 나올 3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주목하며 해당 지표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인하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 할 전망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