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영수회담 2차 실무회담도 난항…민주 "대통령실, 의제 검토 결과 제시하지 않아"

기사입력 : 2024년04월25일 16:30

최종수정 : 2024년04월25일 16:47

대통령실-민주, 2차 실무회동 40여분간 진행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회동을 마친 뒤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차 회동은 40여분간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4.25 leehs@newspim.com

천 비서실장은 "민주당이 제시한 의제에 대해 대통령실의 검토 결과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면서 "사전에 조율해서 성과 있는 회담이 되도록 의제에 대한 검토가 됐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내용 있는 회담이 되도록 대통령실의 노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이 제시한 의제에 대해 대통령실의 의견을 기대했지만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총선 민심을 반영한 의제들이 있다. 민생을 살려야 한다, 국정기조를 전환해야 한다 등의 여러 의제를 말해왔다"면서 "여러 의제들이 검토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면서 "징검다리 같은 검토 의견이 있으면 좋았을 것이어서 이번 자리가 마련됐는데 그게 논의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 비서실장은 "지도부와 검토해서 이후 회담을 어떻게 진행할지 회신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3차 회동 일정은 아직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회동에는 대통령실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이,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대표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첫 회동에서 총선 공약인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과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수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의제에 원만하게 합의하지 못하면서 이번주 중으로 열릴 예정이던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은 다음 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