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소방서가 화재발생 시 초동대처를 위한 화재 진압장비인 산불호스BAG을 전남에서 가장먼저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산불호스BAG은 소방대원이 걸어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호스가 풀려나오도록 고안한 장비로 신속히 소방호스를 연장할 수 있는 가방이다. 내부에 소방호스 100m가 적재돼 있다.
산불호스 가방 도입 [사진=광양소방서] 2024.04.29 ojg2340@newspim.com |
이는 산림 인접 마을과 같이 진입도로의 폭이 좁아서 소방차량이 접근하기 곤란한 지역이나 산불 및 고지대 등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활용하기 위해 도입된 장비이다. 이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성이 커지는 건조한 봄철에 대비, 큰불로 번지기 전 한발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불호스BAG은 좁은 골목길과 산림 인접 마을이 가까운 옥룡지역대 등 5곳에 배치해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강옥 광양소방서장은 "최근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대형산불 방지에 최선을 다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