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의 전국 시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추진체계가 상반기 내 완료를 목표로 구축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라이즈는 교육부가 갖고 있던 대학지원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는 내용이 골자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에 라이즈를 포함한 대학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시·도청 내 부서 지정을 완료했다.
지역라이즈센터는 광주와 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지정이 완료됐다. 센터는 지역별 라이즈 계획에 따른 사업 수행, 성과관리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광주와 세종은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센터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전국 17개 시도는 라이즈 5개년(2025~2029) 계획 시안을 수립해 올해 초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육부는 각 시도가 제출한 라이즈 5개년 계획 시안에 대해 중앙라이즈센터(한국연구재단), 학계·산업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라이즈 상담팀과 함께 시도별 자문을 실시한다.
자문에서는 ▲ 라이즈 계획 시안의 현장적합성과 과제 간 정합성을 높일 방안 논의 ▲타 부처 대학재정지원사업 ▲교육발전특구 및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지역필수의료체계 구축 등과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올해 12월 2025년 라이즈 예산 규모 확정 후, 시도별 예산 배분을 거쳐 라이즈 5개년 계획이 최종 결정된다고 밝혔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자문은 물론 예산 확보, 지자체별 추진체계 구축 등 2025년 라이즈 전국 시행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지속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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